전체 글19 더치 남자와 연애하기? (관찰후기) 더치남자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전 더치남자 라고 들으면 주로 부정적인 얘기들을 먼저 많이 들었던 것 같아요. 감정표현을 잘 안한다, 무뚝뚝하다, 차갑다, 재미없다, 돈 잘 안쓴다 (이건 그냥 일반적인 더치 사람에 대한 이미지가 얹어진 듯) 뭐 이런 것들이요. 그래서인지 더치 남자들이 비록 외모적으로 매우 매력적이더라도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게 되더라구요. 참고로 외모적으로는 매우 훈훈하답니다. 키는 기본 185-190에 팔다리가 엄청 쭉쭉 뻗고 길어요. 그냥 긴 것도 아니고 뭔가 모델처럼 쭉 뻗은 다리 있잖아요. 유전적으로 그런 체형이 많은 것 같아요. 거기에 기본적으로 옷 입는 스타일도 전부 엄청 댄디한? 여자들이 제일 좋아하는 남친룩 같은 것 있잖아요. 깔끔한 진에 셔츠에 니트 입는 거.... 2020. 1. 14. 네덜란드에서 한드 보기_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추천 요즘 네덜란드에서 넷플릭스로 한드 보는 재미에 빠진 밤비입니다. 원래 한국에서는 드라마 같은 거 별로 본 적이 없는 저였지만 외국에 나와서 1년 정도가 지나니 갑자기 한국스러운 것이 막 땡기더라구요. 그래서 작년 이맘때쯤이었을까요 동기들과 미친듯이 춤추는 광란의 파티를 마치고 돌아온 어느 새벽, 아직 뇌 속의 아드레날린이 사그라들지 않아 약간 흥분을 갈아앉힐 겸 넷플릭스에서 한드를 검색해서 둘러보고 있었지요. 뭔가 진짜 정주행 시작해야지 이런 마음이라기보다 잠깐 한국말이 듣고 싶은? 그렇게 아무 생각 없이 클릭해서 보기 시작한 미스터 선샤인을 필두로, 지난 1년간 제가 보게된 한드가 10편 정도가 된답니다. 한국에서는 10년동안 제대로 정주행한 한드가 1-2편 밖에 안 됐던 것 같은데 말이죠. 이렇게 집.. 2020. 1. 9. 유럽 MBA 준비 - GMAT 첫 응시 후기 MBA를 위해 꼭 넘어야만 하는 장벽이 GMAT이죠. 저는 사실 GMAT 고득점자가 아니기 때문에 GMAT에 대해 크게 공유할 것이 없어요. 금전적인 상황이 매우 여의치 않았던 관계로 학원수강도 한 달인가 특강만 다녔고 나머지는 자습과 스터디로 했었거든요. 시험에 대한 개괄적 정보와 팁을 얻기 위해서 학원을 다녀보는 것은 추천하지만, 저는 원래 학원수강파가 아니어서 그런지, 스터디그룹에서 더 큰 도움을 받았던 것 같아요. 스터디그룹은 고우해커스를 통해 알게 됐고, 그 때 알게된 지인들과는 아직도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서로의 타지생활을 응원해주고 있답니다. 제가 GMAT 첫 응시를 마치고 정말 날 것의 기억 그대로를 적어놓았던 글을 가져와봤어요. 저의 날 것의(!) 후기를 읽으시면 시험장에 대한 그림이 좀 .. 2020. 1. 8. 오피스 2020 시작 2020년 업무도 이렇게 시작했네요. 연말의 휴가는 눈 깜짝할 사이 지나가고 저는 1월 2일부터 칼복귀하여 출근했지만 대부분은 주말까지 끼고 풀로 푹 쉬고 6일에 출근을 시작했어요. 6일 아침, 모두들 한 자리에 모여 신년 건배를 같이 하고 샴페인과 와인을 한 잔씩 했지요. 전 회사에서 아침에 주는 술이니 어련히 무알콜이겠거니 하고 생각없이 마셨는데 나중에 술 올라와서 볼따구가 발그레 하게 일했답니다. 저도 휴가 후 첫 출근인 목요일에는 어찌나 발걸음이 무겁던지, 정말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처럼 걸어가면서 왜 인간은 일을 해야 하나 아담과 이브가 사과를 먹는 바람에 노동의 고통을 느껴야만 하는건가 그냥 건물주가 돼서 매달 월세받으면서 놀고 먹으면 좋겠다 그런데 잠깐...서장훈도 그렇게 열심히 방송하고 지내.. 2020. 1. 8. 이전 1 2 3 4 5 다음